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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호 기자 기사입력  2019/11/20 [09:43]
비움과 채움, 창의적 혁신으로 변화하는 공공공간
부산시, 제35차 부산공간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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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5차 부산공간포럼 홍보 포스터(자료=부산시)  © 김주호 기자

부산시(시장 오거돈)가 부산건축선언에서 천명한 시민이 주인이 되는 도시, 자연과 역사·문화가 공존하는 건축을 통해 지속가능한 100년의 미래도시 부산을 만들어 가기 위해 시민과 전문가 건축관계자와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부산시는 11월 21일 오후 3시 시청 12층 국제회의실에서 ‘도심 속 소소한 공공공간의 변화’를 주제로 제35차 부산공간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공간포럼은 부산시 건축 현안과 당면과제를 주제로 부산시와 (사)부산건축제가 공동으로 주최하여 시민과 의견을 나누는 자리이다. 이번 제35차 포럼은 (사)대한건축학회 부산울산경남지회(회장 최만진) 주관한다. 올해 부산공간포럼은 ‘작지만 소중한 우리들의 공간’을 대주제로 세 차례가 기획되었다.


앞서 진행한 두 차례 포럼에서는 ‘건강한 집’과 ‘함께 사는 집’이라는 주제를 통해 일상 속 삶과 가까이 있는 ‘집’의 소중한 가치와 꿈을 일깨우는 계기를 제공해 시민들에게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올해 마지막 포럼에서는 공공공간의 구성과 트렌드가 일방적이지 않은, 사용자 중심으로 바람직하게 바뀌고 있는 현상과 발맞춰 변화되고 있는 모습을 살펴볼 예정이다.


첫 번째 강연은 ▲이기철 아키텍케이건축사사무소 대표가 사하구 을숙도에 있는 부산현대미술관 내 어린이예술도서관의 공간디자인 설계를 중심으로 『비워짐의 쓰임을 찾는 과정에 관하여』 주제발표를 통해, 비워짐의 미학과 가치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공간사용자 스스로 고민과 논의과정을 거쳐 직접 채워 나갈 수 있도록 배려한 설계디자인 컨셉으로 완성한 어린이예술도서관 사례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서 ▲김형수 부산광역시교육청 사무관이 부산시교육청에서 전략적으로 추진하는 학교공간혁신사업인 『미래 교육혁신을 뒷받침하는 학교 공간조성』에 대해 강연한다. 늘어나는 학교시설 유휴공간의 바람직한 활용방안에 대해 학생·학부모 참여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사용자 중심의 창의적인 미래혁신 공간으로 변화시키고자 추진하는 다양한 사례들을 살펴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 주제발표가 끝나면 전문가 패널의 깊이 있는 토론과 질의응답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사회변화에 따라 도심 속에서 펼쳐지는 소소한 공공공간의 변화가 공급자가 주도하는 획일성에서 벗어나, 수요자 중심으로 바람직하게 변화되는 것들에 대해 더 많은 관심과 의지들이 한 곳으로 모여 공공성 실현을 통한 좋은 도시, 건축을 만드는 계기로 저변이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사전등록 없이 선착순으로 참석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사)부산건축제 사무국에 전화(☎051- 744-7763)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 9월 부산건축선언을 통해 건축의 공공적 가치 및 디자인 향상을 토대로 부산광역시 건축의 미래 비전과 가치를 제시한 바 있다. 부산건축선언은 지난날의 무분별한 대규모 개발 사업과 난개발 그리고 획일적인 건축 디자인이 가진 위험에 대한 경종이자, 인구감소와 산업 구조의 변화 속에서 건축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어 나갈 추진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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