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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거돈 부산시장은 “연휴에 직원 여러분께 노콜, 노톡하겠다"고 약속했다. [자료=부산시]  © 송세인 기자

 

오거돈 부산시장이 그간 관례로 진행해온 연초 시무식을 올해 들어 온라인 새해 인사로 대체한 데 이어, 설 명절 연휴를 앞둔 지난(23일) 청내 방송을 통해 직원들에게 깜짝 격려인사를 하며 격식없는 소통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수평선 바라보며~ 푸른꿈을 키우고~ 아, 아 잘 들리십니까? 안녕하십니까. 직원 동료 여러분! 저는 7층에서 근무하는 쥐띠 시장 오거돈입니다.”

 

23일 오후 2시, 조용한 부산시청사 건물 내부에 느닷없이 부산찬가 노랫소리가 나오는가 싶더니 이내 청내 방송이 이어졌다. 오 시장이 마이크를 잡은 것이다. 

 

오 시장은 “경자년이 시작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설이다. 설 명절 연휴 앞두고 일이 손에 잘 안 잡히지요? 비록 기간을 짧지만, 푹 쉬다 오기를 명한다”며 명절 연휴 인사를 시작했다. 

 

이어 “근데 이래놓고 연휴에 일정 꽉 만들어 머리 아프게 만드는 상사들 참 싫지요? 그래서 이번 연휴에는 저부터 어떤 일정도 하지 않고 직원 여러분에게 ‘노콜’ ‘노톡’ 할 생각입니다. 잘했다고 생각하시면 박수 한번 보내주십시오!”

 

오 시장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청내는 온통 박수소리로 뒤덮였다. 

 

특히 오 시장은 “아이들 키우느랴 일하느랴 고생하는 직원들이 많다”면서, 즉석에서 자녀 4명을 둔 다둥이 엄마인 한 주무관을 부르며 “특별히 고생이 많다. 오늘은 일찍 들어가 아이들과 놀아주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 시장은 또, “어쩔 수 없이 상황 근무하는 직원들도 많다. 시민 모두와 함께 감사를 드린다”면서 따뜻하고 여유로운 설 명절 보내고 돌아와 또 웃으며 한해 신나게 달려보자”고 당부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쥐띠 시장이 각 사무실로 ‘복’ 보내드린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며 유쾌하게 마무리 지었다. 

 

현재 부산시청 건물에는 약 2,800명의 공무원과 공무직이 근무하고 있으며, 새해 온라인 시무식 이후 또 한 번 깜짝 소통을 접한 직원들은 “신선하다”, “시장님이 친근하게 느껴진다”는 등의 반응을 내놨다. 

  

이와 함께, 오 시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동영상을 통해 기존의 명절 영상과는 달리, 현장감을 살린 색다른 명절 메시지를 내놨다. 지역임에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젊은 바리스타들이 운영하는 카페에서 촬영된 이번 영상에서, 오 시장은 새해 희망을 강조했다. 

 

오 시장은 불안한 미래가 두려운 청년들, 자식교육과 취업 걱정인 부모, 아이를 키우고 있는 신혼부부들의 고단함에 대해 공감하면서, “다 해결하겠다고 약속은 못 하겠지만, 그 어려움을 언제나 함께 느끼고 조금이라도 더 나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 젊은 분들의 웃는 모습을 보니 힘이 난다. 여러분에게 제가 지금 느끼고 있는 이분들의 힘찬 에너지를 선물로 드리고 싶다”면서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새해가 되자”며 인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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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세인 기자
ksrb20@naver.com
소속:부산지회_부산중앙본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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